현대의학에서 많은 병들이 약으로 치료되거나 조절되고 있다. 의사나 약사는 자신의 최선을 다해 약을 처방하고 조제하지만 이들도 사람인 만큼 약이 최종적으로 환자로 전해지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을 수 있다. 이 실수는 때로는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이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자는 자신이 먹는 약에 대해 기본적인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환자의 약에 대한 지식은 약으로부터 최대한의 효과를 얻고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약에 대해 되도록 많은 지식을 갖추는 것이 좋겠지만 이것은 현실적으로 쉬운 문제가 아니다. 그러면, 환자가 약에 대해 알아야 하는 정말 기본적인 지식은 무엇인가? 약물 사용에 따른 실수를 막기 위해 나는 환자는 다음의 사항에 대해 약을 먹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1. 약 이름
2. 용량
3. 먹는 횟수
4. 먹는 기간
5. 적응증
6. 부작용
이런 기본 사항을 모르고 약을 먹을 경우 약물 사용에 따른 실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며 또한 약으로부터 최대한의 효과를 얻기 힘들다. 따라서 반드시 약을 투약받기 전에 환자는 의사와 약사로부터 위의 사항에 대한 설명을 들어야 한다.
1. 약 이름은 크게 두가지가 있다: 일반명 (generic name)과 상품명 (brand name). 두 가지를 다 알면 좋겠지만 일반명이 좀 더 널리 통용되므로 일반명만 알고 있어도 충분하다. 약 이름을 알고 있으면 약이 왜 처방되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약이 처방되지 않은 다른 환자에게 잘 못 건네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환자는 다른 병원에 가서도 동일한 약으로 계속 치료를 받을 수 있으므로 치료가 중단되거나 갑자기 바뀌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2. 용량: 보통 mg 단위이다. 약의 효과와 부작용은 약의 용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너무 적은 용량은 효과가 있을 수 없고 너무 많으면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환자는 자신에게 처방된 약의 용량이 얼마인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3. 먹는 횟수: 얼마나 약을 자주 먹는지도 치료결과에 큰 영향을 끼친다. 환자는 자신의 약을 하루에 몇 번 먹어야 하는 지 알아야 한다.
4. 먹는 기간: 약을 먹는 기간은 약에 대한 적응증에 따라 달라진다. 평생 먹어야 하는 약이 있는가 하면 단 한 번 먹는 약도 있다. 특히, 항생제의 경우, 증상이 호전되었어도 정해진 기간동안 반드시 먹어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5. 적응증: 환자는 왜 이 약을 먹는지 알아야 한다. 때로는 엉뚱한 약이 처방되거나 조제될 수 있는데 환자가 왜 약을 먹는지 알고 있으면 투약되기 전에 이러한 실수를 방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환자는 약으로 별 효과를 보지 못할 경우 언제 다시 의사를 만나야 하는 지 알고 있어야 한다.
6. 부작용: 환자는 약에 대한 부작용에 대하여 알고 있어야 한다. 부작용은 생명에는 큰 문제는 없지만 흔하게 일어나는 것이 있고 드물게 일어나지만 생명에 문제를 끼칠 수 있는 것이 있다. 두 가지 부작용의 종류에 대해 환자는 잘 알고 있어야 하면 특히 생명에 문제를 끼칠 수 있는 것의 경우 그 증세가 무엇인지 언제 의사에게 연락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어떤 부작용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적응이 되는 것들도 있다. 이런 정보는 환자가 약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게 함으로써 치료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정리하면, 환자는 약을 먹기 전에 약의 이름, 용량, 먹는 횟수, 먹는 기간, 적응증, 부작용에 대한 의사와 약사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들은 다음 약을 먹기 시작해야 할 것이다.